與, “대통령 사저 의혹제기 박지원, 구태정치의 전형”

“박지원,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심리적 문제 있어”
  • 등록 2016-10-05 오후 3:46:20

    수정 2016-10-05 오후 3:46:20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 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5일 “대통령의 사저 의혹을 제기했던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또 다시 사실을 왜곡하며 구태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위원장은 어제 대통령 사저부지 정치공세에 대해 수세에 몰리자 오늘 재차 청와대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간다는 것과 새로운 사저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박 위원장의 엉터리 주장이 어떻게 같다는 말이냐”며 “관련법에 따라 경호 및 보안상의 협의를 하는 것이 어찌하여 ‘부당한 지시에 의한 준비’냐”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으려 하는 심리적 문제가 있어 보여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는 “자당 지도부의 이런 행태에 대해 안철수 의원도 동의하는지 새정치를 부르짖던 안 의원의 입장이 궁금하다”며 “박 위원장과 국민의당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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