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1년6개월물은 -85bp, 2년물은 -12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우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AJ네트웍스는 최대 5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유진·NH·SK증권 등이다.
특히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 적용으로 BBB급 기업들 자금 조달 움직임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진(BBB+), 두산(BBB) 등이 무사히 공모채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을 마쳤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AJ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오유나 한신평 연구원은 “AJ네트웍스는 주요 계열사의 지분과 영업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파렛트, IT기기 등 렌탈사업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주사업의 자회사 관련 재무변동성이 높은 편이나, 최근 수년간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 자회사에 대한 익스포져가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