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유아자연배움터 확대’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 2019년에 삼성동과 관악도시농업공원 유아자연배움터, 지난해 국사봉 유아자연배움터를 조성했다. 올해 남현동에 2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유아자연배움터는 산이나 공원 일대 숲을 아이들의 배움터로 삼아 자연과 교감하고, 뛰어놀 수 있게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나무실로폰, 곤충호텔, 해먹 등 각종 숲 체험 놀이시설물을 마련했다.
국사봉에서는 숲속 나무로 만든 악기와 숲의 소리를 내는 악기를 활용한 음악회 ‘숲속칸타빌레’를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일은 현악사중주, 일요일은 가야금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국사봉 유아자연배움터에서 진행될 가야금 공연은 유튜브 라이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에서 회당 다섯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용료는 삼성동과 도시농업공원은 3000원, 국사봉은 1000원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뛰어 놀 곳을 잃어버린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한 체험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