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제천화재 참사에 “참담함 느낀다”…범정부 차원 대응조치 약속

22일 제천 화재참사 현장 방문 현장 상황보고 청취
희생자 빈소 마련된 병원서 유가족 위로하고 사연 청취
  • 등록 2017-12-22 오후 6:09:54

    수정 2017-12-22 오후 6:09:5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 현장을 둘러본 뒤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제천화재 참사와 관련, “참으로 황망한 일이 발생했고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범정부 차원의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제천 화재 재난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보고를 받은 뒤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병원, 명지병원, 제일 장례식장, 세종 장례식장, 보궁 장례식장을 방문해 빈소를 일일이 찾아 희생자들의 억울한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로부터 사연과 절규를 청취하고 조의를 표했다. 아울러 유가족 대표단과 즉석에서 약식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유가족 대표들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운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추진하시는 일들에 지지를 보내지만 이런 재난의 경우 대응 매뉴얼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화재 사고의 철저한 원인 조사와 책임소재를 정확히 가려 달라”며 “‘나라다운 나라’가 말만이 아닌 제대로 된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 범정부차원으로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과정을 철저하게 살피고, 비록 사후적이지만 한이라도 남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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