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왕곡마을`서 체험하는 `생생 시간여행` 인기

  • 등록 2016-06-29 오후 5:03:28

    수정 2016-06-29 오후 5:03:28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40대 가장 A씨는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여행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

그는 “시험과 점수 등 경쟁에 파묻혀 메마른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다소 생경할 수 있는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시켜주고 싶다”면서 “날이 좋은 6월, 한적한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러 가지 관광상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이 가족들과 전통을 체험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쌓고 싶다면 강원 고성군의 왕곡마을이 하나의 추천지로 꼽힌다.

북방식 전통 가옥을 보존하고 있는 중요민속자료인 강원 고성군 왕곡마을에서 오는 10월까지 전통문화체험을 중심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이 문을 열기 때문이다. 생생 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 시간여행’이 이곳에서 개최된다.

왕곡마을은 전통 문화재뿐만 아니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경관도 일품인 곳이다. 덕분에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파이란’ ‘동주’ 등 명작이 촬영되기도 했다.

올해 ‘생생 시간여행’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체험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 가옥 숙박객과 왕곡마을 방문객이 흥겨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실시된다.

풍류 음악회에서는 국악과 클래식 연주를 접목한 공연으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야기 콘서트에서는 왕곡마을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져 타 관광상품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1박2일에 걸친 별자리 캠프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데 마을 해설, 전통문화체험, 생태이야기, 음악회, 별자리 관측, 먹을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관계자는 “왕곡마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과거의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고장이다”라면서 “‘생생 시간여행’은 왕곡마을의 풍류를 몸으로 느끼면서 자연과 동화될 수 있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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