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4Q 호실적에도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주가↓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저가항공사 제트블루 에어웨이스(JBLU)가 4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로 인해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제트블루의 주가는 2.9% 하락한 5.3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트블루는 4분기 23억3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9센트의 조정 순손실을 보고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22억9000만달러, 주당 27센트 손실을 예상했다.

제트블루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팩트셋 예상치 5.5% 감소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예고했다.

제트블루는 국제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4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