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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제종길(67·전 안산시장) 경기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안산지역 국회의원,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예비후보 등과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에서 전해철(안산상록갑)·김철민(상록을)·고영인(단원갑)·김남국(단원을) 국회의원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선에 참여하거나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장동일·송한준·천영미·원미정·김현삼 전 경기도의원과 성준모 도의원, 이효천 한생명복지재단 대표, 이진경 전 일동 주민자치위원, 박종만 전 안산시 호남향후회장 등 9명이 선임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정용상 전 안산시체육회장이 맡한다.
고영인 의원은 “민주당 안산시장 선대위 80여명의 명단을 보니 메머드급 규모이다”며 “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의 동참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4개 지역위원회의 공조직을 중심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한편 선대위는 올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구 220만 경제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산과 시흥, 화성을 메가시티로 묶는 ‘안시성특별시’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안산 등 세 도시가 서해안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갈대습지는 안산과 화성이, 반월시화공단은 안산과 시흥이 연결돼 있어 시흥·화성 시장 후보와 연대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종길 예비후보 선대위는 13일 오후 3시 단원구 고잔동 729-7 씨티프라자 5층에서 선대위 출범식과 개소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