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건조특보…매우 강한 바람 ‘산불주의’

중부지방 중심 잦은 화재 가능성 커
제주도 남부지방엔 비 내려
  • 등록 2021-02-25 오후 2:20:40

    수정 2021-02-25 오후 2:20:4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5일 밤부터 이번 주말까지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앞으로 바람까지 매우 강해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이동하는 공기가 점차 건조해짐에 따라 중부지방도 대기가 매우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중부지방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26일 오후부터는 동풍이 더 강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주말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이날 밤, 경상권 해안은 26일 새벽부터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6일 오전∼27일 새벽에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고 28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니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조립식 지붕 등 시설물 점검을 사전에 시행하고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후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을 시작으로 26일 새벽에 동해상의 물결이 최대 6m 이상으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7∼28일에는 제주도 해상에서는 대조기와 만조시간까지 겹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한편 남쪽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남부지방은 26일 아침까지 비가 예상된다. 강원산지는 27일 새벽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나, 충청권과 경북북부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대기를 해소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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