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6전은 시즌 최종 우승의 행방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대회 대표 클래스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탐 앤 탐스 레이싱의 현재복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폴 투 피시니로 올 시즌 첫 우승을 장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현재복은 결승 경기 스타트 경쟁에서도 선두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시종 일관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두를 지켰다. 경기 중반 강동우와 송병두의 추격이 거세짐에 따라 순간적으로 주행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강동우와 송병두의 추격을 틀어막고는 곧바로 페이스를 회복했다. 결국 현재복은 31분 23초 291의 기록으로 3.908km의 인제 스피디움 15랩을 가장 먼저 달리며 체커를 받았다.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래스에서는 범스 레이싱 소속의 장진호가 나종서(개인)와 경기 후반 리타이어 한 이영진(KMSA 모터스포츠)를 따돌리며 클럽맨 클래스 포디엄 최정상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로터스 코리아의 이민재가 폴 투 피니시를 달성하며 올 시즌 3승과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이민재는 경기 중반까지 S12 모터스 이중훈의 추격을 받아내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경기 중반 이후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 김재우(카페인-KMSA 모터스포츠)에 폴 포지션을 내줬던 김양호는 우수한 경기력으로 경기 초반 김재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선두에 오른 이후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며 올 시즌 3승을 챙기며 시즌 종합 챔피언의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김재우는 차량 트러블로 인해 최하위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자연흡기 부분의 원상연은 경기 시작과 함께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을 앞세워 클래스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12랩 동안 진행된 결승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2분 3초 대의 안정적인 페이스를 선보이며 26분 33초 6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올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최종전에서 넥센 R&D 서범석과의 최종 결정을 앞두게 되었다.
선발대회에는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튜닝되어 있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관람객들의 인기 투표 및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상위 3대를 선정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금상에는 비투어 타이어 코리아 소속 카자마 콴(권용기)의 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카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과 동상은 정기용과 이덕진이 수상했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6전이 종료된 후 핸즈코퍼레이션의 승현창 회장은 “최종전을 앞둔 경기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현재복 선수 및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며 “시즌 최종전에서는 대회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