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진·미세먼지…국민 삶 문제 과학기술이 핵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민 체감도 높은 해결 방안 제시해달라” 주문
  • 등록 2017-12-28 오후 5:02:39

    수정 2017-12-28 오후 5:02:39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수경 자문위원, 문 대통령, 이희원 자문위원, 손미진 자문위원, 남양희 자문위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지진·미세먼지·조류독감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문제뿐 아니라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발전에서도 과학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전원회의에서 “국민과 동떨어진 과학기술은 발전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경제 문제에 대해 체감도 높은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민경제자문회의와 민주평통자문회의와 함께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자문회의 중 하나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위원들을 새로 위촉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 차원에서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고, 혁신성장이 새 정부 주요 성장 전략으로 돼 있기에 자문회의와 자문위원 한분 한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국가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으로 정권을 초월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학기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에는 과학기술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법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비전 실천 방향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과학기술계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도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