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

  • 등록 2014-06-12 오후 3:48:28

    수정 2014-06-12 오후 3:48:28

바스프가 12일 충남 예산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앤디 포쓸레이트(왼쪽에서 다섯번째)바스프 기능성 재료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신우성(왼쪽에서 여섯번째)한국바스프 대표, 송석두(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충남 부지사, 최승우(오른쪽에서 다섯번째)예산 군수 등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스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12일 충남 예산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Ultramid®, 폴리아미드)와 울트라듀어(Ultradur®, 폴리부틸렌 페레프탈레이트)를 생산하게 될 예산 공장은 2015년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경량 시트 프레임, 오일 팬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및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에 혁신 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이 공장의 생산량 3만 6000t이 추가되고, 중국 푸동의 컴파운딩 공장의 증설규모까지 더하면 바스프의 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생산규모는 현재 13만t에서 2015년 22만 5000t까지 늘어나게 된다.

라이머 얀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사장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를 통해 바스프는 주요 성장 산업에서 고객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 제조기업이자 공급업체로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이번 기공식은 바스프에게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 진출한 지난 60년 동안 바스프는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을 아태지역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바스프의 생산 요충지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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