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찾아가는 회계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최운열(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김병준(앞줄 왼쪽 네 번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3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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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수행기관 중 회계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관을 선정해 공인회계사의 재능 기부로 맞춤형 회계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배분사업의 효과성과 행정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022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찾아가는 회계 교육’ 업무 협약을 맺고 배분기관에 대한 회계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규모 기관에 전문적인 회계 교육을 제공해 사회복지 현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배분사업 수행기관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재능을 기부해 주신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회계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계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소규모 기관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