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마사회장 "경마에서 승마 중심 말산업 육성 사업방향 전환"

사내 TF 구성, 국민신뢰 회복 위해 가시적 방안 곧 마련
  • 등록 2018-02-07 오후 3:17:45

    수정 2018-02-07 오후 3:17:45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7일 “기존의 경마 사업에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아 승마 중심의 말산업 육성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마사회는 경마만을 떠올렸는데 이제는 마사회가 대한민국 전체 말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산업 육성으로 축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 승마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마사회가 ‘적폐 기관’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현명관 당시 마사회장이 연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후임인 이양호 전 회장이 취임한 뒤에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기관별 감사를 연달아 받았고, 이 전 회장은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은 “현재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1~2개월 안에 가시적으로 한두가지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3년 임기의 제36대 마사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 회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제4·5대 서울시 의원을 거쳐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공기업으로서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되돌아가 국민마사회로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공성·공익성 우선 △신뢰·격려의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 처리를 3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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