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마사회는 경마만을 떠올렸는데 이제는 마사회가 대한민국 전체 말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산업 육성으로 축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 승마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현명관 당시 마사회장이 연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후임인 이양호 전 회장이 취임한 뒤에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기관별 감사를 연달아 받았고, 이 전 회장은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은 “현재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1~2개월 안에 가시적으로 한두가지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공기업으로서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되돌아가 국민마사회로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공성·공익성 우선 △신뢰·격려의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 처리를 3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