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사상최대..삼성 31% `1위`

3분기 판매량 2억5800만대..전년비 39% 늘어나
삼성 31%-애플 13% 점유..中업체 가파른 성장
  • 등록 2013-10-29 오후 11:31:07

    수정 2013-10-29 오후 11:52:2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 3분기(7~9월)중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5800만대에 이르며 분기 판매량에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가 31%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IT전문 조사기관인 IDC가 29일(현지시간) 집계, 발표한 3분기중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58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9%나 증가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치인 2억3700만대로 훌쩍 넘어섰다.

또 IDC는 애플 ‘아이폰5S’와 ‘아이폰5C’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올 연간으로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가 사상 처음으로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1%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가운데 애플이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뒤를 이어 3~5위를 중국 화웨이와 레노보, 우리나라의 LG전자(066570)가 차지했다. 이들 업체들의 점유율은 삼성, 애플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준이었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에서는 7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화웨이는 작년 3분기 3.8%에서 4.8%로, 레노보도 3.7%에서 4.7%로 점유율이 각각 상승했다.

레이먼 야마스 IDC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에 무게를 뒀다. 그는 “3분기에 화웨이와 레노보는 물론이고 쿨패드와 ZTE 등 중국 업체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들중 일부 업체들은 다음 분기에 더 상위권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강세로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는 “이들 업체들의 성공이 안드로이드의 성공에도 핵심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제는 안드로이드 내에서의 차별화가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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