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화합 위해 헌신"…천하람 "보수개혁 계속"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낙선 소감
안철수 23.37% 득표 그쳐 김기현에 고배
3위 천하람 14.98%…4위 황교안 8.72%
  • 등록 2023-03-08 오후 7:07:49

    수정 2023-03-08 오후 7:07:49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2위로 낙선한 안철수 의원이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왼쪽부터),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의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된 김기현 대표께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며 “전당대회가 국민의 관심을 끌도록 함께 경쟁해준 황교안·천하람 두 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당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은 저를 끝까지 지지해주신 당원들께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그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전당대회는 끝났다”며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선거 3위를 기록한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SNS에서 “저는 여러분의 성원을 씨앗으로 삼아 앞으로도 진정한 천하람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길에 무릎 꿇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외치는 모습 대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분노의 정치 대신, 사회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며 이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보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수정치가 과거로 퇴행하지 않도록 개혁의 길로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김용태, 이기인)은 계속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과 김기현 후보는 24만4163표(52.93%)의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안철수 후보는 23.37%를 얻는데 그쳤다.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각각 14.98%, 8.72%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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