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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곳에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곳은 없었다.
특히 ‘한강벨트’로 불리는 한강변 자치구와 강남3구 등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 범위(±4.4%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모양새다. 용산(국힘 박희영 57.4%, 민주 김철식 30.6%), 영등포(국힘 최호권 51.3%, 민주 채현일 39.3%), 강동(국힘 이수희 47.0%, 민주 양준욱 36.4%)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와 함께 동작(국힘 박일하 50.6%, 민주 오영수 37.7%), 성북(국힘 정태근 48.1%, 민주 이승로 41.3%), 서대문(국힘 이성헌 45.6%, 민주 박운기 43.2%), 마포(국힘 박강수 44.8%, 민주 유동균 41.2%)에서도 여당이 앞서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오차범위 안인 경우가 많지만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노원(국힘 임재혁 49.2%, 민주 오승록 43.2%), 도봉(국힘 오언석 47.2%, 민주 김용석 40.9%), 강북(국힘 이성희 47.5%, 민주 이순희 41.5%)에서 여당 후보가 접전 속 우위를 점했다.
민주당이 앞서는 지역은 관악(국힘 이행자 42.3%, 민주 박준희 46.6%)과 성동(국힘 강맹훈 46.5%, 민주 정원오 47.1%), 중랑(국힘 나진구 44.0%, 민주 류경기 46.1%) 등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 방식으로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각구당 500~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6~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