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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35회 지용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지용생가 등 옥천읍 구읍 일대에서 나흘간 열린다.
축제 첫째날인 22일에는 ‘꿈엔들 고향’을 주제로 제20회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인문학 캠페인, 지용제 개막식과 전시회, 북한예술단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23일엔 ‘산꽁이 고향’을 테마로 제32회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 제14회 옥천 전국 짝짜꿍동요제, 제18회 군민한마음노래자랑 및 향수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5일 ‘함초롬 고향’은 제21회 전국정지용백일장, 제9회 정지용 전국시낭송대회, 지용음악회, 제21회 전국정지용백일장 시상식, 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지용제는 한국 현대시의 시성(詩聖) 지용을 기억하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3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축제인만큼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감염병이 재확산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