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에 오화경 부사장 내정

  • 등록 2016-11-08 오후 2:12:11

    수정 2016-11-08 오후 2:12:1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주캐피탈이 오화경(56, 사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200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이윤종 사장이 회사 변화의 모멘텀 마련 차원에서 사임을 표명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화경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은 물론 기업분석과 리스크관리(RM) 부문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

지난 2010년 아주캐피탈로 영입된 후 오토·개인·기업금융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부실 상태에서 아주캐피탈로 인수된 옛 하나로저축은행(현 아주저축은행)을 2012년부터 5년간 대표직을 맡으며 자산클린화 및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다.

오화경 대표는 대내 조직력 결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캐피탈 시장에서 생존키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영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주캐피탈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사업무를 기준으로 조직을 통폐합하고 본사와 현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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