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타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사망자 100명 넘어서

26일 플로리다주 상륙한 헐린…美 6개 주 강타
전기·통신 먹통에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 어려워
  • 등록 2024-09-30 오후 7:38:26

    수정 2024-09-30 오후 7:38:2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키튼 비치에서 허리케인 헬렌이 지나간 후 파괴된 주택들의 잔해가 남아있다.(사진=로이터)
30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9일 오후 기준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38명 사우스캐롤라이나 28명, 플로리다 13명 등을 비롯해 조지아, 테네시 및 버지니아 포함 6개 주에서 총 세 자릿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6일 최고 시속 225km의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미국 총 6개 주를 강타했다.

현재까지도 전기가 끊기고 휴대폰이 먹통인 데다가 홍수·진흙으로 도로가 막힌 곳이 많아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당국의 응급 대응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아 이번 주 (허리케인 피해를 본) 남부를 방문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