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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005930)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상무)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진행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Press Conference)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인 ‘시티큐브 레를린(City Cube Berlin)’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를 디자인하라 (Designing Your Tomorrow)’는 슬로건 하에 진행했다.
브라운 상무는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ㆍ서비스 혁신을 이루면서도 밀레니얼 세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이해를 통해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등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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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든 셰필드(Nathan Sheffield) 유럽 총괄 TV 담당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 소비자의 요구가 커 QLED 8K TV 라인업을 확대했다”라며 “지난해 ‘IFA 2018’에서 QLED 8K TV를 처음 발표한 이후 1년 동안 의미 있는 기술적인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K TV 시장 확대를 위해 ‘8K 협회(8K Association)’와 함께 관련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8K 협회는 8K 관련 표준 정립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과 하이센스, TCL, 인텔, 텐센트 등 전 세계 TV·패널 제조사, 시스템온칩(SoC) 업체, 콘텐츠 분야 16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8K 협회는 지난 1일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요 사양과 8K 신호 입력, 입력단자 규격, 미디어 포맷 등에 대한 인증 표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8K 협회 회원사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라쿠텐 TV 유럽’의 하신토 로카 (Jacinto Roca) 사장은 “8K 생태계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쿠텐 역시 이런 흐름에 동참해 올해 워너 브라더스의(Warner Bros.) HDR10+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확대해 유럽 소비자에게 최고의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