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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의 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김용규 제일전기공업 부사장은 품질 개선으로 생산을 안정화시켰고, 에너지 저감 제품을 개발해 위기의 중소기업을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부사장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설비제작·원가관리·품질개선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 이직해 생산과장·품질보증 부장·생산이사·상무이사 공장장 등을 거치면서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최고 경영인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레이몰드의 하광운 대표는 세계 최초로 무인쇄 도광판(Printless LGP)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뒤에서 빛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광원장치인 LCD-BLU(Back-Light Unit)를 개발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24일 오후 3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올해 5월·6월·7월 기능한국인 시상을 마친 후 수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여러분들은 기술인을 꿈꾸는 청소년의 본보기로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성공 노하우·우수한 기술을 청소년 등 후배들에게 전수해 보다 많은 기술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정부도 숙련기술인이 인정받고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