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용규·하광운·조덕형씨

고용부, 실무 숙련기술인 선정·포상
기술인 자긍심 고취·숙련 기술인 우대 풍토 조성
  • 등록 2019-07-24 오후 3:00:00

    수정 2019-07-24 오후 3:00:00

5월·6월·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용규 제일전기공업 부사장(사진 왼쪽부터), 금형설계 분야 전문 기술인 하광운 레이몰드 대표, 기계가공 분야 전문 기술인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김용규 제일전기공업 부사장과 금형설계 분야 전문 기술인 하광운 레이몰드 대표, 기계가공 분야 전문 기술인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를 각각 올해 5월·6월·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의 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김용규 제일전기공업 부사장은 품질 개선으로 생산을 안정화시켰고, 에너지 저감 제품을 개발해 위기의 중소기업을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부사장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설비제작·원가관리·품질개선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 이직해 생산과장·품질보증 부장·생산이사·상무이사 공장장 등을 거치면서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최고 경영인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레이몰드의 하광운 대표는 세계 최초로 무인쇄 도광판(Printless LGP)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뒤에서 빛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광원장치인 LCD-BLU(Back-Light Unit)를 개발했다.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는 기계 가공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재료 수급과 기계 가공·각종 접합·후처리 등 일괄 가공 생산 시스템을 구축·운영 하고 있는 기계 가공 분야 숙련기술인이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샤워헤드를 해외 반도체 장비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해외 기업에 의존하던 반도체 장비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24일 오후 3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올해 5월·6월·7월 기능한국인 시상을 마친 후 수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여러분들은 기술인을 꿈꾸는 청소년의 본보기로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성공 노하우·우수한 기술을 청소년 등 후배들에게 전수해 보다 많은 기술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정부도 숙련기술인이 인정받고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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