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9월 근원 PCE물가 전월비 0.3%↑…"연준 긴축전환 영향 못줘"(종합)

전월대비로 3.7% 올라…월가예상치 부합
약화되지도 악화되지 않은 인플레이션
  • 등록 2023-10-27 오후 10:27:41

    수정 2023-10-28 오전 6:13:5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다. 인플레이션이 약화하진 않았지만, 추가로 더 악화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미 상무부는 9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3%)와 같은 수치다. 전월 상승률(0.1%)보다는 소폭 가팔라졌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7% 오르며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월상승률(3.8%) 보다는 소폭 떨어지며 2021년 5월(3.2%) 이후 가장 작승 상승폭이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기조적 물가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다.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전월에 이어 두달째 0.4%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동 월대비로는 3.4% 상승했다. 이 역시 지난달 상승률(3.4%)과 같다.

월가에서는 다음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일단 동결한 뒤 추가 데이터를 확인하며 금리인상을 추가로 할지 판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물가상승률은 계속 해서 속도를 잃고 있다”면서 “수요 둔화로 인해 앞으로 몇달간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연준의 견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CE보고서가 나온 이후 이날 뉴욕증시 다우지수선물은 0.05%, S&P지수 선물은 0.43%, 나스닥은 0.82%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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