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명절 가정폭력 신고 하루 1천건...평소보다 47% 많아"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3만3549건
  • 등록 2018-09-19 오후 1:50:33

    수정 2018-09-19 오후 1:50:3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가정 폭력 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1000여건으로 평소보다 47%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자유한국당 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최근 3년간 설과 추석 명절 기간 중에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건수는 총 3만354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설과 추석 연휴 9일간 8491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됐다. 2016년에는 설과 추석 연휴 기간 10일 동안 1만622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돼 전년대비 25%가 증가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14일간에는 신고건수가 1만4436건으로 전년 대비 35.90% 늘어났다.

특히 평소보다 명절 기간 중에 가정폭력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가정폭력 신고접수는 총 73만7706건으로 하루 평균 694건이었다. 반면 명절 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접수는 하루 평균 약 1016건으로 평소보다 47%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권이 7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453건 △인천 2591건 △경기북부권 2447건 △부산 2080건 △대구 1822건 등의 순이었다.

김도읍 의원은 경찰을 향해 “명절 기간 중 가정폭력 예방 활동과 치안 활동을 강화해 우리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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