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일 “충북에서 이기는 정당이 집권하는 종례 관습이 있다”며 “충청 당원이 특별히 노력해주셔야 한다”고 수권 정당으로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북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충북도당 핵심당직자 워크숍에서 특강을 통해 “제가 몇차례 걸친 대통령 선거에서 들은 것은 충북에서 이기는 정당이 집권한다는 우리의 종례 관습”이라며 “우리 충청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특별히 노력해주셔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특히 충북 지역 출신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언급하면서 “충청과 TK(대구+경북) 지역이 연합해서 대통령을 잡을 수 있는 양 이런 모습을 보이고 갔는데 충청권이 선거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과 충남 모든 지역에서 4·13선거에서 선전했다”며 “우리 정당이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여러분이 충북 유권자 한분 한분에게 더민주가 드디어 집권할 수 있고 집권하면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느냐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더민주가 이번에 수도권 모두 합해 75명 국회의원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한국의 선거 사상 한 개 정당이 수도권에서 많은 의석을 차지한 첫 선거”라며 “이 기회를 우리가 절대 상실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