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

  • 등록 2015-04-14 오후 7:13:42

    수정 2015-04-15 오전 2:33: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부와 산업부는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를 꼽고, 2020년 국내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IoT 중소중견기업 매출액 2014년 1.6조원 → 2017년 3.5조원 → 2019년 7조원)하겠다고 했지만, 기업이 체감하는 IoT 경기는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주요 IT기업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 랩(www.connectinglab.net)’이 만든 IoT 서적이 나와 관심이다.

커넥팅 랩은 통신사, 포털, 커머스, SNS, 금융사, 증권사, 제조사,결제사, 게임사, 시장조사기관, IT관련 협회, 스타트업 등에서 일하는 30명의 멤버들이 한 달에 2회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IT 지식 공유를 위해 저술, 칼럼 기고, 강연, 블로그 운영 등을 한다.

이번에 이들이 출판한 책은 ‘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커넥팅랩 편석준 이정용 고광석 김준섭 지음, 신국판 / 384면 / 1만6000원)’

편석준 씨는 KT 모바일요금기획팀 출신으로 현재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 이사로 근무 중이며 커넥팅랩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용 씨는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 사물인터넷아이디어센터에서 활동 중이며, 고광석 씨는 KDB대우증권 스마트금융부에서, 김준섭 씨는 유진증권투자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은 1부에서 사물인터넷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개념들을 먼저 살펴보고, 사물인터넷 상품을 기획하는 데 있어 센서의 의미를 언급한다.

2부에서는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사물인터넷 상품에 대한 소개와 관련 시장 동향, 해당 상품에 쓰인 기술이나 동작 원리 등을 소개한다.

특정 사물인터넷 상품과 서비스가 가장 먼저 성공할 것이라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글을 읽으며 독자들이 “이런 상품도 가능하구나! 그러면, 이런 상품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대략 이런 기술을 쓰면 될 것 같고. 하지만 이런 문제점이 있을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3부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5(CES 2015)에서 중요하게 소개된 스마트 홈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 전망을 다룬다. 또한 사물인터넷 상품을 시장에 내놓았거나 출시 준비 중인 기업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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