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골프장 탈의실에 웬 CCTV가..경찰 수사

  • 등록 2022-06-15 오후 9:59:19

    수정 2022-06-16 오전 12:04:0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기 양주시 L골프장 락커룸(탈의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SBS 보도 화면 캡처)
15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골프장을 찾은 20대 남성 A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천장에 CCTV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이튿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해당 CCTV는 흔히 볼 수 있는 방범용으로 출입구 쪽을 향하고 있지만, 탈의실 내 일부 공간을 비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알몸이 촬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CCTV는 같은 골프장 여성 탈의실 입구에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압수해 포렌식 조사를 거쳐 고의성 여부와 영상물 활용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25조(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 및 운영 제한) 제2항은 ‘누구든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실, 화장실, 탈의실 등 개인의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의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