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 대표는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25살 6년 근무 퇴직금 50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대표는 “25살에 입사하셔서 6년 일하고 대리로 퇴사하신 분이 계시다. 그런데 퇴직금이 50억인데 회사 생활을 그럼 얼마나 잘하신 거냐”고 곽 씨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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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려대 재학생에서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된 박성민 비서관을 언급하면서 “아시다시피 ‘공신’ 채널 자체가 성공하신 분들의 비결을 듣는 곳이다 보니 (박 비서관을) ‘섭외해달라’고 엄청 요청해주셨다. 전에 특별한 경력 없이도 기적처럼 공무원 1급 공무원 합격하신 분이 계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대표는 곽 씨와 박 비서관의 공통점을 설명하며 “그러고 보면 두 분 다 25살에 취업하신 건데, 25살에 1급도 되고 퇴사할 때는 50억도 받고. 청년들이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는데 왜 출산율은 떨어지는 거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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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지난 6월 박 비서관에 대해선 “수강생분들이 9급 공무원이 되려고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고 그러는데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있다”고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2015년 6월 입사해 올해 3월 대리로 퇴직한 곽 씨는 세전 기준 월 230만~380만 수준의 급여를 지급받았음에도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아들을 둘러싼 논란으로 곽 의원은 결국 지난달 28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검찰은 현재 곽 씨에게 지급된 거액의 퇴직금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뇌물을 준 것이라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곽 씨는 지난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며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돼 있지 않다”고 사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