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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은 30일 서울 aT화훼공판장에서 국산 국화 품종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새벽 경매 시간(31일 00~07시)엔 화훼 중·도매인 대상 평가회도 연다.
이날 전시회에는 백마, 백강 등 15개 국산 국화 품종을 활용한 아이디어 작품이 소개된다. 평가회에선 이 품종과 우수 특성 25계통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진분홍색 ‘원교B1-194’와 자주색 ‘원교B1-195’, 줄기 한 대에 여러 꽃이 피는 스프레이 품종인 연녹색 ‘그린다이아몬드’와 ‘필드그린’, 공 모양의 ‘핑크팡팡’, ‘퍼플팡팡’ 등이 있다.
정재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는 “이번 시연회가 우수한 국화 국산 품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보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