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감원은 7일 오후 5시에 윤 원장의 이임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현재 후임 원장에 대한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당분간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최흥식 전 원장과 김기식 전 원장이 중도 하차하자 2018년 5월 임명됐다. 두 전 원장도 민간인 출신이었지만 재임 기간이 짧아 윤 원장이 사실상 첫 민간인 출신 금감원장이었다.
윤 원장은 취임 후, 금융소비자 보호에 주력하며 키코·사모펀드 사태 해결에 주력했다. 특히 라임 일부 펀드와 옵티머스 펀드의 100% 원금 반환, 사후 정산을 통한 손실 미확정 펀드 분쟁조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현재 차기 원장 후보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차기 금융위원장 혹은 국무조정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민간 출신으로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 생명 사장 등도 거론된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결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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