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앞으로 내 사퇴 얘긴 없을 것…원팀으로 결집 이룰 것”

16일 의총 후 “의원들 혼연일체 모습 보여줘”
“내 부덕의 소치로 의원들 마음 아팠던 부분 다 해소”
“늦어도 내일 일찍 비대위원장 후보 확정…전국위 예정대로”
  • 등록 2018-07-16 오후 2:30:14

    수정 2018-07-16 오후 2:30:14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당내에서 불거졌던 본인의 거취 논란과 관련, 앞으로 사퇴 요구 목소리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당에서 사퇴 의견을 꺼내지 않기로 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심재철 김진태 의원 등이 이날 의총에서 다시 한번 김 대행을 향해 강도 높은 사퇴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단 갈등이 봉합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원팀을 이뤄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정책 포퓰리즘을 앞으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치밀하게 (지적하고), 일방적인 독주의 문재인정권을 잘 비판하고 견제하는 원내 체제를 갖춰 의원들 결집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의총을 두고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가장 효율적이었다”며 “의원들이 우리 당의 미래에 대해 많이 걱정했고, 나아갈 길에 대해 혼연일체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한 없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제 부덕의 소치로 의원들이 마음 아파했던 부분을 다 해소시켰다”며 “내일 전국위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원만하게 선출해서 당의 혁신과 변화에 모두가 동참하고, 저는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독단과 전횡에 맞서겠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는 “빠르면 오늘 혹은 내일 일찍 비대위원장 후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6.13 선거 이후 한 달 동안 내부적으로 오랜 진통과 갈등의 모습이 있었지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함으로써 내일은 비대위 출범으로 자유당은 혁신과 변화, 진정한 단합의 길만 남았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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