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위생모자’ 쓰고 양꼬치 끼운 이유는?

‘장애인의 날’ 맞아 서울시내 장애인사업장 방문
“장애 가진 분들, 행복케 할 정책 마련할 것”
  • 등록 2018-04-20 오후 5:16:17

    수정 2018-04-20 오후 5:23:38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사진=김 후보 페이스북)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장애인 사업장인 ‘하오식품’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방문 자리에서 위생모자와 마스크 등 위생복장을 갖추고는 양꼬치를 끼우기도 했는데,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하오식품ㅍ은 양고기 꼬치를 만들어 진공 포장한 뒤 납품하는 사업장으로, 저도 양꼬치를 만들어 봤는데 무게를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며 “사장님이 제게 ‘양꼬치를 끼워본 정치인은 후보님이 처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농아인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제가 경기도지사 시절, 아내와 함께 매년 수화 대회를 나가기 위해 8년 동안 수화를 배워놓은 덕분에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수화 배우기를 참 잘했다”며 “장애를 가지신 분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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