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산·아산, 연말까지 1만 4000여가구 공급

천안불당지구 등 마지막 분양물량 노려라
  • 등록 2015-11-10 오후 5:19:19

    수정 2015-11-10 오후 5:19:19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이달과 다음달 천안, 서산, 아산 등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알짜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11월과 12월 충청지역에 분양예정인 새 아파트 공급물량은 `9개 사업장 총 1만 4023가구에 이른다.

충북 9곳 7617가구, 충남 8곳 5530가구, 대전 2곳 876가구 등이다. 특히 천안과 서산, 아산 등 산업단지 조성으로 배후수요가 많은 개발호재 지역에 물량이 집중된다. 이들 지역은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사업 등 교통망도 발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천안의 강남’이라고 일컫는 불당지구(아탄탕정지구 2~3블록)에 ‘천안 불당파크 푸르지오’ 1170가구 공급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가 510가구(전용면적 99~134㎡), 오피스텔 656실(전용 84㎡)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충주 중앙탑면 용전리에 ‘충주시티 자이’ 1596가구(전용면적 59~84㎡)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청주 방서동 방서지구 1블록에 ‘청주방서지구 중흥 S클래스’ 1595가구(전용 84∼110㎡)를 내놓는다. 우미건설도 서산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7a블록에 ‘서산테크노밸리우미린’ 568가구를 분양한다. EG건설도 아산 풍기동에 ‘아산풍기2차’ 1120가구(전용 72~84㎡) 분양을 위해 이달 모델하우스를 연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연말까지 충남과 세종시 등에 수천 가구의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일부는 미계약으로 남겠지만 지역 택지지구 내 남아 있는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연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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