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젠의료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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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질병검사 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 오는 7월 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EXPO KOREA 2022, 이하 메디엑스포)’에 참가한다.
메디엑스포는 메디시티 대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지원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400개 기업이 1000여 개의 부스를 준비해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의사, 치과의사 등 1만2000여 명의 의료인이 참가하는 의료산업 행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이동형 검사실인 ‘씨젠 모바일 랩(SEEGENE MOBILE LAB)’과 스마트 전자차트인 ‘씨차트(SeeChart)’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 입출국자를 위한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사례를 전면 공개한다.
씨젠 모바일 랩은 대형 특장 차량을 개조해 제작한 이동형 검사실로 적정 설치 공간을 확보할 경우 신속한 이전 및 구축, 운영이 가능하다. 단순 검체 채취만 하는 이동형 선별진료소 개념에서 벗어나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집단 감염 발생 의심지역 내 전수 검사를 하루에 마칠 수 있다.
| (사진=씨젠의료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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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랩 내부에는 추출실·음압실, 자가발전기 등을 갖춘 최첨단 자동화검사실이 세팅됐다. 아울러 RT(Real-time) PCR 장비 4대가 설치돼 있다. 일일 최대 검사 가능 인원은 약 7000명에 달한다.
씨차트는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병·의원급 종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으로 의료기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전자차트 장점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리하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씨젠의료재단은 진단·병리검사 품질 향상 및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여러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진단 검사 부문에서는 14단계 과정을 거쳐 검사 결과를 검증하고 보고하는 자동 검증 시스템과 신속한 소견 생성을 위한 자동 소견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병리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해 병리 전문의 판독 결과를 자동으로 입력함으로써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재단 핵심 사업인 진단검사 분야와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 전자차트 플랫폼인 씨차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씨차트는 체계적인 의료 정보 시스템과 통합 관리 솔루션을 모두 갖춘 선진 의료 소프트웨어로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