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리 '태봉공원', 민간자본 들여 사업 추진

  • 등록 2019-04-11 오후 4:01:09

    수정 2019-04-11 오후 4:01:09

태봉공원 내 조성예정인 복합커뮤니티센터.(그래픽=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송우리 일대 태봉공원이 사업이 민간자본을 활용해 본격 추진된다.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의 비용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는 전체 부지의 73%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체납하고 나머지 27%에 대해 수익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974년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했지만 열악한 재정여건에 따라 토지보상비와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일부만 공원으로 조성한 상태다. 시는 지난해 6월 민간공원 조성사업자를 선정하고 국방부와 태봉공원 내 군 관사 이전을 협의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 부지 내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맘카페, 다목적강당 등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고 서울광장보다 규모가 큰 포천푸른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축제와 공연, 휴식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보상비 약 214억 원과 공원사업비 420억 원, 군 관사이전 사업비 81억 원 등 약 715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태봉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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