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배우 김호창이 연극 ‘델타 보이즈’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델타 보이즈’는 모든 게 어중간한 중년 남성들의 4중창 대회 도전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10월 2일부터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한다. 김호창은 매형의 공장에서 일하며 욕심도, 열정도 제로인 채 무기력하게 지내는 강일록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호창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영화 ‘여곡성’, ‘미쓰백’,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푸른거탑’,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연극 ‘옆집사람’, ‘진짜나쁜소녀’, 뮤지컬 ‘썸데이’, ‘그날들’ 등에 출연했다. 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분 대상, 21회 인디포럼 올해의 관객상 등을 수상했다.
김호창은 최근 김광규, 이철민, 안지환 등이 속한 신생 기획사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