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2지구, 마스터플랜 당선작 “저밀도의 언택트 도시로”

  • 등록 2020-06-01 오후 4:10:35

    수정 2020-06-01 오후 4:10:3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남양주 왕숙2지구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전’에서 기존의 고밀도시가 아닌 저밀도의 언택트 도시를 제안한 아이이디어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한 남양주 왕숙2지구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에는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悠悠自足(유유자족) 도시’가 선정됐다. LH 관계자는 “구릉지와 하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생태도시를 계획했다”며 “지구내 ‘경춘로’를 생활가로 형태의 걷고 싶은 거리로 특화하는 한편 단거리 이동수단(마이크로모빌리티)와 결합한 사회적 교통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의중앙선 신설역사를 중심으로 주거·교통·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입체적 공간계획을 제시해 철도와 하천, 도로 등 단절요소를 극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LH는 평가했다.

최우수작 수상팀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함께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돼 교통·환경·문화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연내 지구계획 마련에 참여한다.

남양주 왕숙2지구 도시기본구상 공모 당선작인 悠悠自足(유유자족) 도시 조감도(사진=LH 제공)
우수작에는 ‘일상의 풍경이 길로 연결되는 문화공생도시(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장려작에는 ‘Linkage city, 삶과 자연, 모든 세대를 위한 연결도시(어반플랫폼 컨소시엄)’가 선정됐다.

LH는 지난 3월 선정된 남양주왕숙·인천계양·하남교산지구 기본구상 공모 최우수작과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왕숙2지구 최우수작을 모아 ‘미리보는 3기 신도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3~ 9일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열린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미래도시 패러다임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공모결과를 발전시켜 3기 신도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왕숙2지구는 남양주시 일패동, 이패동 245만㎡ 면적에 1만2700호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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