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성 조합장 등 지도부와 조합원 30명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사랑채 앞 광장에서 HUG 규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조합은 일반분양가를 3.3㎡당 3550만원으로 책정해야 한단 입장이지만 HUG에선 2950만원대를 고수해 분양가 협의가 교착상태다.
최찬성 조합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HUG를 앞세운 정부에서 강남권 집값을 잡기 위해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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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측은 임시총회 전 조합장과 조합임원 해임을 목표로 총회 발의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소집을 요구하고 해임결의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카페 관계자는 “조합장 해임 이후에는 도정법에 의거한 전문조합관리인 체제를 마련해 빠르고 바르게 둔촌주공 재건축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둔촌주공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으로 불린다. 일반물량이 4700여 가구로,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일반분양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