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오세훈, 어디서 뭐 하다가…한국당이 정치실험대상인가”

“서울시장 내줬을 때부터 보수우파에 먹구름”
“당 전당대회 다가오니 슬며시 복당…백의종군해야”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5년해야…곧 법안 발의”
  • 등록 2018-12-03 오후 3:41:41

    수정 2018-12-03 오후 3:41:41

김진태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최근 복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여지껏 어디서 뭐하다가 문재인정권 지지율 떨어지고 당 전당대회 다가오니 슬며시 복당하나”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은 오 전 시장의 실험대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우리 당원들은 이중고통을 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험도 고통스러운데 탈당했다가 복당했던 분들의 정치실험 대상까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험으로 서울시장 자리를 내줬을 때부터 보수우파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며 “이제 또다시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실험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본인은 반성한다고 했지만, 반성은 백의종군할 때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의 욕심을 앞세운다면 엄동서한에 당을 지킨 당원들의 분노를 살 뿐으로 당원들의 심정을 대신해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의 당대표 출마설에 일찌감치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그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36개월 대체복무 방안이 논의되자 “최소한 60개월, 5년은 해야 한다. 무슨 36개월인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총 들고 휴전선 지키는 복무기간과 대체복무는 차원이 다르고, 기간이 좀 길다고 책임을 면제시킬 순 없는 노릇”이라며 “옛날엔 다 36개월씩 군대 갔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주 내에 대체복무 기간을 5년으로 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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