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면회를 온 인사를 통해 지난 3일 사내 인트라넷 ‘톡톡(toktok)’에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메시지는 최 회장이 수감 후 일반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전하는 첫 번째 메시지다.
최 회장은 “8만 명의 SK그룹 구성원은 제게 가장 큰 힘이었고, 존재의 이유 중 하나”라며 “추석이 지나면 금방 날씨가 쌀살해질 것이니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글에는 1만 건이 넘는 접속 수를 기록중이며 SK그룹 임직원들은 ‘회장님 힘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회장님 메시지에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화이팅!!!’, ‘어려울수록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것이 바로 SK의 힘일 겁니다’ 등 수백건의 댓글을 달아 최 회장에게 격려와 위로의 뜻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