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냉동창고 화재 2차 감식, 1층서 발화→2층 확대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 국과수 최종 감정 후 발표 예정
  • 등록 2022-01-11 오후 5:56:55

    수정 2022-01-11 오후 5:56:55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전 11시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35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2차 합동감식 작업 펼쳤다.

이날 합동감식에서는 지난 10일에 이어 물류창고 전 구역에 대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것으로 2층부터 시작해 상층부에 대한 화재 원인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는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상 1층에서 발생해 2층으로 확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1층의 화재 산화 범위가 넓었지만 2층은 그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 불길이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연소 패턴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2차 합동감식을 마무리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합동감식에 대해선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국과수 최종 감정 이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감식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추정한 건물 1층의 소방·전기 설비 여부 확인과 화재 잔류물 수거 등에 중점을 뒀다. 감식 결과 LPG 가스통 등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화성 물질이나 전열 기구 등도 찾지 못했다. 저층부에서 난 불이 어떤 경로를 통해 상층부로 확산했는지도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등으로 구성한 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 합동감식반이 10일 화재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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