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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산안법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김용균씨 사망을 봤지만 정말 안타까운 죽음이 다신 있어서는 안된다”면서도 “이 법을 개정함에 있어 법조문이 굉장히 많다. 환경노동위에서 제대로 검토해서 합의해 가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그간 강사법이나, 근로시간 단축 이런 법안에 합의해줬다”면서 “잘못했을 때 부작용이 더 큰 걸 봤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산업안전 현장이 보장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유치원 3법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 안을 대안으로 내겠다고 하지만, 바른미래당 안은 민주당과 다르지 않아 ‘민주당안 2’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국당은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 지도체제 변경 여부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설문이나 기타 방법으로 조금 더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