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일·가정 양립 가능한 고용문화 일석삼조"

고용부, 16일 일家양득 콘퍼런스
  • 등록 2016-11-16 오후 3:58:43

    수정 2016-11-16 오후 3:58:43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家양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권 고용부장관과 경제단체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렸다.

모든 직무에 유연재택근무를 도입한 하나투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워킹(스마트워크센터 근무,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을 적용한 신한은행, 난임여성 휴직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마트 등이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배달의 민족’ 운영업체인 우아한 형제들도 4.5일제(월요일은 오후 출근), 임신기 자율선택근무, 퇴근인사 안하기 등 근무혁신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나란히 했다.

일가양득 홈페이지에서는 이들 기업이 정시 퇴근, 눈치 보지 않는 휴가,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등 ‘근무혁신’을 실천하는 UCC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10월부터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기 위해 경제5단체와 합동으로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하고 있다. 10대 제안은 △정시 퇴근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똑똑한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똑똑한 보고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고용문화의 확산은 근로자, 기업, 국가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석삼조의 변화”라며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기업의 성과 향상을 위한 생존전략이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임을 인식하고 눈치 보지 않는 일가양득 문화가 정착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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