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벤츠C클래스의 힘‥다임러 2분기 영업익 54% 급증

  • 등록 2015-07-23 오후 5:09:35

    수정 2015-07-23 오후 5:09:3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2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다임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38억유로(4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럭과 자동차를 포함한 전체매출은 19% 늘어난 375억유로로 집계됐다. 환율 효과를 빼면 매출은 11% 늘었다.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성적이다. 불룸버그통신은 8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2분기에 33억1000만유로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다임러의 선전은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은 새 스포츠모델 차량과 신형 벤츠C클래스의 판매가 증가한 덕이다.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은 “지금과 같은 호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새로 내놓을 예정인 벤츠 E클래스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트럭매출도 순항했다. 특히 북미와 서유럽지역에서 판매 호조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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