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감사원장, 공공기관 방만경영 바로잡아라"

  • 등록 2013-12-02 오후 6:40:20

    수정 2013-12-02 오후 6:48:3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황찬현 감사원장에게 “공공부분,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라든가 또 부조리라든가 또 공직의 기강 해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바로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황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에서 “그동안에 쭉 쌓여왔던 부조리라든가 잘못된 관행, 이런 것을 바로 잡으려면 역시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 ‘정부도 그러는데…’ 이렇게 해서 되지를 않는다. 또 당연히 공공부분부터 바로잡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이 적발을 해서 바로 잡는 노력도 하지만 도대체 뭐가 잘못돼서 계속 똑같은 비리가 매년 또 벌어지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대안을 마련해서 이 시스템을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헌법·민주주의 부인하면 단호하게 법집행하라" ☞ 朴대통령 "감사원장, 공공기관 방만경영 바로잡아라" ☞ 朴대통령, 감사원장·검찰총장·복지장관 임명(종합) ☞ 황찬현 감사원장 "어떠한 외풍도 막아내는 버팀목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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