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현진 피습` 중학생 추가 조사…자택 및 병원 방문

지난 28일에도 피의자 자택 압수수색
휴대전화와 노트북 포렌식 후 분석 중
"보호자 상대로 행적과 평소 성향 수사"
  • 등록 2024-01-29 오후 6:30:03

    수정 2024-01-29 오후 6:30:03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송파구을)을 공격한 혐의를 받는 A(15)군의 자택과 병원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A군과 그의 부모를 자택과 병원에서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여러 번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당일 A군을 체포해 한 차례 조사하고, 응급입원이 필요하다는 합동 대응센터 직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난 27일 그를 응급입원시켰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신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고, 사정이 급박해 다른 방식으로 입원할 여유가 없는 경우 의사·경찰 동의 아래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강제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이날 열린 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응급입원이 내일(30일)까지인데, 응급인원이 끝난다고 석방이나 퇴원이 아니고 보호 입원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모의 동의하에 입원 상황에서 여유 있게 조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병원하고 조율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한두 번 더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28일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부모를 상대로 A군의 행적과 평소 성향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기록을 추가로 분석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행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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