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영업익 570억…전년보다 8.1% 줄어

“마케팅비용 일시 증가로 영업익 감소”
“에잇세컨즈 등 견조한 실적에 전분기 매출 유지”
  • 등록 2023-07-26 오후 5:34:55

    수정 2023-07-26 오후 5:34:5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 감소한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액은 5240억원으로, 전년 동기(5150억원)에 비해 90억원(1.8%)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유통·패션업계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하락해 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며 “해외상품과 에잇세컨즈 등 전반적인 사업군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브랜드인 에잇세컨즈(사진=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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