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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이 중국 정부의 조달 목록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발표는 중국 동부 장쑤성 정부에서 지난달 6일 발표한 56개의 새로운 에너지 차량 조달 목록에서 나왔다. 이 차량들은 당과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관용차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지난 4월 테슬라의 중국 내 데이터 수집이 규정을 준수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
당시 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만하다”며 “평등 협력과 호혜만이 양국의 근본 이익에 들어맞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 좋은 공장이고 이는 중국 팀의 근면과 지혜 덕분”이라며 “테슬라는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로이터는 “중국은 테슬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올해 중국에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하고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중간 기술 경쟁 속에서도 이루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