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CS, 일부사업 매각 및 중동자금 유치 타진

‘아케고스 사태’로 50억달러 손실…유동성 위기 제기
美 자산운용 부문 매각…중동국부펀드에도 접촉
  • 등록 2022-10-18 오후 6:29:23

    수정 2022-10-18 오후 6:29:2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사업을 매각과 중동계 투자 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


블룸버그·로이터는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크레디트스위스가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국 자산운용 부문(CSAM)을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잠재적 구매자들은 이번 주말에 관심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CSAM 매각은 아직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통신들은 덧붙였다.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CS는 지난해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이 이끈 아케고스 캐피털이 파산한 이른바 ‘아케고스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케고스 파산의 최대 피해자인 CS는 50억달러(약 7조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CS는 외부 투자 자금 유치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CS가 최소 1곳 이의 중동 국부펀드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오는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감원과 조직개편 등을 담은 기업 혁신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마이스너 크레디트스위스 IB 부문 총괄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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