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는 23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하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을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업영화를 드라마화 해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 9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한 복무하라는 영화와 다른 전개가 펼쳐져 이목을 끈다. 장철수 감독이 직접 드라마타이즈 과정에 참여, 영화 내용을 변형 가공한 것.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 취사병이 된 무광(연우진)과 사단장 아내 수련(지안)의 금기된 사랑과 갈등을 그린 웨이브 익스클루시브 ‘복무하라’는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2회차씩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들은 최신 영화들을 포함한 웨이브 익스클루시브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을 추가 결제 없이 무제한 관람할 수 있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에 담지 못한 장면들을 포함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웨이브의 실험이 영화계엔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