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 올해 부진 딛고 강세 전망 ‘비중확대’-모건스탠리

  • 등록 2024-08-26 오후 10:45:40

    수정 2024-08-26 오후 10:45:4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PBR)에 대해 올해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왔지만 앞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 몬타나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8달러에서 20달러로 높였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39%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페트로브라스 주가는 3.51% 상승한 14.91달러를 기록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6월 주요 임원진 교체가 주가에 압박이 되면서 올해 초 대비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했다.

몬타나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경영진 교체 후 이로 인한 우려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컨퍼런스 콜과 회의에서 새 CEO와 CFO가 여유 자금이 있는 한 투자와 배당을 책임감 있게 늘리겠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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